READERS' NOTE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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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자의 리뷰
타래를 완주한 독자가
직접 남긴 문장과 사진이에요.
파친코
마지막 차례라는 사실이 몇 번이고 책장을 덮게 만들었어요. 열두 주 동안 다섯 사람의 손끝을 지나온 책이라, 커버 모서리가 부드럽게 닳아 있더라고요. 그 닳은 자국들을 보며 '나도 이 흐름의 한 사람이구나' 하고 느꼈습니다. 파친코는 운명을 잔인하다고 말하지 않고, 그저 풀잎처럼 흔들리며 살아간다고 말해요. 다음에 이 책으로 다시 만나도, 저는 여기 있을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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